[홍콩여행] 홍콩 시티홀 맥심스팔라스 방문기, 고수폭탄을 맞다.

2016. 1. 1. 20:09별일없이산다/여행: 낡은 배낭을 매고

반응형

[홍콩여행] 홍콩 시티홀 맥심스팔라스 방문기, 고수폭탄을 맞다.


홍콩여행 3일차. 어쨌든 여행을 오면 현지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이전날 IFC몰에서의 정두는 실패하고 말았지만, 다시 딤섬에 도전하였다.

이번엔 성공할 수 있겠지? 맛있어야 할텐데!! 고민고민하며 찾아간 홍콩 시티홀의 맥심스팔라스.

(Central City Hall Maxim's Palace) 



유명한 곳이라 잠깐의 대기가 있어, 대기표를 받고 기다렸다.



#맥심스 팔라스 정보 

영업시간 : 월~토요일 11:00~15:00, 17:30~23:00 / 일요일 09:00~15:00, 17:30~23:00 

전화 : +852 2521 1303 

홈페이지 : http://www.maxims.com.hk/ 

주소 : 2/F, Low Block, City Hall, Central 



맥심스팔라스는 고전적인 방식으로, 직원분들께서 딤섬이 있는 카트를 끌고 다니면,

손님이 자리에서 원하는 딤섬을 골라서 먹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바로 나온 따끈따끈한 딤섬을 먹을 수도 있고, 나름대로 맛있는 것을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고기가 들어 있는 차오슈!(?)

겉은 소보로같은 빵에, 안에는 달달한 맛의 고기가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었던 딤섬



그래! 이번 식당은 성공이야!



그리고 다음에 고른 것은.. 음.. 한입 먹는 순간.. 

엄청난 고수의 향이 퍼지기 시작했다. ㅠㅠ

어떻게든 먹어보려 했지만.. 고수는 너무 나에게 가혹한 음식이었다. 



실패의 쓴맛을 맛본 후 다시 고른 새우 딤섬! 그래 역시 어딜가도 이건 맛있다.

여행 시 식당을 갈 때 실패확률을 줄이려면 역시 미리 입에 맞는 메뉴 탐색을 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딤섬을 먹었으니 이제 국물이 들어간 면을 먹어볼까 하여 

고심끝에 주문한 메뉴.. pork.. parsley.. 고기가 들어갔고 파슬리가 들어갔으니까.. 맛있을 것이다

생각하고 주문했던 메뉴였는데 대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 그 파슬리는 고수였던 것이다. 

어떻게든 먹어보려 했으나.. 국물조차도 먹을 수 없었던 메뉴였다 ㅠ.ㅠ

이날의 교훈..홍콩에서는 파슬리를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에 먹은 망고푸딩, 고수로 인한 충격을 달래주었다.

고수로 인하여 충격을 받고 왔지만 그것만 피하며 맛있고 따뜻한 딤섬을 먹을 수 있는 곳인 것 같다.








반응형